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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 - 지글지글 요리와 인생 드라마로 완성한 미식 여행

뉴미뉴유 2023. 11. 8. 14:23

 

쉐프 영화 포스터

 

드라마와 예술적인 요리의 맛있는 혼합

영화와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2014년 영화 '쉐프'를 통해 호화로운 음악과 영화의 향연을 즐겼습니다. 이 요리가 가미된 걸작은 지글지글 끓는 음식의 도취적인 향, 인간관계에 대한 가슴 따뜻한 탐구, 그리고 자아발견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즐거운 여행으로 이끌었습니다. '쉐프'는 실제 우리나라의 푸드 트럭 성공기를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라고 합니다. '셰프'의 핵심은 구원과 자기 발견에 대한 뜨거운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요리사 칼 캐스퍼의 인생 여정과 함께합니다. 빈속에 이 영화를 보지 마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만큼 영화 속에서는 관객들의 군침을 돌게 하는 맛있고 독특한 요리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 중에서도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손, 발을 맞추어서 요리하는 쿠바 샌드위치는 빵과 햄을 굽는 영상과 소리로 인해 음식의 향이 전해지는 듯합니다. 또한 영화'쉐프'는 유명한 배우들이 적은 비중으로 등장하여 관객들을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식당 주인으로 나오는 더시틴 호프만, 식당의 매니져도 등장하는 스칼랫 요한슨, 그 외에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의 호화 출연진은 관객들이 영화에 잘 몰입하게 하며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유명 식당의 대표 쉐프에서 한 순간 직장을 잃고 트럭을 개조하여 미국 전역을 돌며 자신만의 요리로 사람들을 열광 시키는 칼의 모습은 이를 보는사람들로 하여금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좁은 트럭에서 칼과 그의 친구 마틴, 그리고 칼의 아들 퍼시가 한 팀이 되어 요리를 완성하는 모습은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지글지글 음식이 불 위에서 익어가는 소리, 음식 연기, 완성된 요리를 맛보는 사람들의 감동 깊은 표정은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 속으로 들어가 함께 그 요리를 맛보고 싶은 충동마저 느끼게 합니다. 실제 한국의 케이 푸드 트럭의 성공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영화는 다양한 먹거리를 화면 속에 담아내며 주인공들이 음식에 대해 갖는 애정과 사랑을 진솔하게 담아냅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요리탐방의 여정

영화'쉐프'의 가장 중심되는 스토리는 주인공 칼이 친구 마틴과 칼의 아들 퍼시를 데리고 푸드 트럭을 타고 전국을 돌며 자신만의 요리세계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주인공 칼은 숙련된 요리사일 뿐만 아니라 요리에 대한 깊은 열정을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스스로의 요리세계를 확장하고 싶었던 칼은 새로운 메뉴와 도전적인 요리를 시도해 보고 싶었으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식당 주인의 요구에 의해 그의 열망은 항상 좌절되었습니다. 요리사로서 칼은 높은 수준의 직업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요리에 대해, 그리고 그것을 먹는 사람들에 대해 갖고 있는 마음을 표현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그들의 푸드 트럭이 자리를 잡으려 할 때 그들은 토스트 무료 시식 행사를 열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이때, 밀려드는 주문으로 아들 퍼스가 빵을 굽는 과정에서 빵을 조금 태우게 되었습니다. 퍼스는 무료로 주는 음식이니 조금 태워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탄 빵을 그대로 손님에게 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칼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아무리 무료 행사라 할지라도 그것을 맛보는 사람에게 탄 음식을 주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나의 최선, 최고의 요리를 손님에게 맛보게 하겠다는 그의 요리사로서의 신념이 드러나는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그는 요리사로서 새로운 도전에 맞서고, 좌절하며, 자신만의 요리에 도전하고 그것을 먹고 행복해 하는 사람들을 보며 요리사로서 만족을 느끼며 또 성장해갑니다. 그의 여정에는 그의 충실한 친구 마틴이 있습니다. 마이애미에서 뉴올리언스로, 그리고 그 너머 머나먼 여정 가운데 마틴은 주인공 칼의 도전을 지지하며 그의 성장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합니다. 칼이 의지하고 신뢰하는 친구 마틴은 영화에 유쾌함을 더하고 그 둘이 만들어가는 동지애와 팀워크는 영화에 감동을 더합니다. 마틴은 칼이 겪는 좌절과 성장 과정에서 영화가 자칫 지루하거나 심각해 질 수 있는 순간에 위트와 코믹함으로 긴장감을 덜어주고 재미를 더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칼의 아들 퍼시는 영화에 따뜻한 온기를 한 스푼 더해 줍니다.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깊은 신뢰와 지지는 아버지 칼의 도전에 힘과 영감을 더해줍니다. 또 도전하는 멋진 아버지를 통해 퍼시도 점차 요리 세계에 관심이 싹드며 아들과 아버지 사이에 유대감을 더합니다.

역경은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는 메시지

주인공 칼은 영화의 초반 유명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잘 나가는 쉐프이지만 요리에 자기만의 창의력을 발현하지 못하는 현실에 억압되어 있습니다. 칼은 식당에서 정해준 좁은 범위의 메뉴와 식당 주인인 리바로부터 제약을 받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지만 저항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칼은 자신의 레스토랑을 찾아온 음식 평론가와 격렬한 언쟁을 하게 되고 이 소문은 관련 업계에 소문이 나게 됩니다. 열정을 다해 만든 요리에 대해 혹평하는 평론가에게 감정이 극으로 치달은 칼은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평론가에게 강하게 항의하고 그 사건은 곧 온라인, 오프라인 할 것 없이 핫 이슈가 됩니다. 그로인해 칼은 자신의 요리사로서의 위치가 얼마나 위태로운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칼의 요리사로서의 인생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어 닥칩니다. 이 사건이 영화의 이야기에 흥미로운 불을 붙이고, 한 개인의 위기와 그를 통한 성장의 과정으로 관객들을 데리고 갑니다. 일하던 식당에서 겪은 위기는 칼 개인의 인생에는 오히려 전환점이 됩니다. 커리어에 인생을 다 바치느라 가정을 돌보지 못하여 아내와 이혼하고, 그로인해 사랑하는 아들에게는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끼게 했습니다. 그는 실직을 계기로 늘 아버지를 그리워했던 아들을 데리고 그의 두 번째 인생을 찾아 떠납니다. 그 아름다운 여정에서 칼은 자신이 처음으로 요리를 사랑하게 되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자기가 사랑하는 자신만의 요리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요리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 다시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됩니다. 영화 '쉐프'에서 주인공 칼 캐스퍼는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인 존 파브로가 직접 연기하였습니다. 그가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본인이 스스로 주인공의 역할을 연기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의도한 방향으로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쉐프'는 요리를 화면에 에술적으로 그려내며, 또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와 서로를 향한 지지, 친구와의 신뢰 등 인생에 중요한 요소들을 조화롭게 하여 한편의 걸작을 만들어 냈습니다. 마치 우리의 삶이 요리처럼 다양한 경험이라는 재료가 섞여 아름다운 인생을 완성하듯이 영화'쉐프'는 맛있는 요리를 발견하는 여정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재발견하고, 그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지합니다. 인생이 밍밍하고 재미없다고 느껴진다면 영화'쉐프'를 보고 식었던 열정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랍니다.